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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와 함께 비상한 KIA의 5월…7위에서 3위로 점프
뉴스1
입력
2022-06-01 10:32
2022년 6월 1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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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초 KIA 공격 2사 1, 3루 상황에서 소크라테스가 홈런을 친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5.31/뉴스1 © News1
한때 퇴출 후보로 거론됐던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타이거즈)였지만 5월 완벽하게 반등했다. 덕분에 7위에 머물던 KIA도 어느새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소크라테스는 지난달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회초 역전 3점 홈런을 때려냈다. KIA 타선이 전체적으로 폭발하며 13-10으로 승리했는데, 경기를 뒤집는 소크라테스의 한 방은 결정적이었다.
이 경기 승리로 KIA는 5월을 18승8패로 마무리하게 됐다. 이는 10개 구단 중 최고 승률(0.692)이다. 4월이 끝났을 시점 7위에 그쳤고, 5월 한때 8위까지 떨어졌던 KIA지만 현재는 단독 3위로 선두권에 자리하고 있다.
KIA가 5월 들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던 이유 중 하나는 타선의 폭발력 덕분이다. KIA는 5월 팀 타율 0.284, 30홈런, 151타점, 164득점 등 주요 타격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뜨거운 방망이를 뽐냈다.
황대인과 나성범 등 토종 선수들의 활약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소크라테스가 살아난 것이 결정적이었다. 소크라테스는 4월 타율 0.227 1홈런 9타점으로 부진하며 팀의 고민거리였다.
그런데 소크라테스가 5월에는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5월 타율은 0.415로 치솟았고 5홈런 28타점까지 기록했다. 어느덧 소크라테스는 팀에 꼭 필요한 선수로 자리 잡았다.
외국인 타자가 살아난 KIA는 나성범-황대인-소크라테스로 이어지는 KBO리그 최정상급의 클린업 트리오를 구축, 상승세를 탈 수 있었다.
지난겨울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영입한 나성범은 타율 0.332 8홈런 37타점으로 이름값을 하고 있다. 차세대 거포로 주목 받았던 황대인은 타율 0.286 8홈런 44타점으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IA의 클린업 트리오는 리그 타점 순위에서 모두 톱5안에 자리하고 있다. 황대인이 SSG 한유섬(45타점)에 이어 2위고 나성범과 소크라테스는 공동 4위다. 한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골고루 득점을 생산하기에 상대로서는 더욱 머리가 아프다.
한편 KIA는 1일 오후 외국인 투수 로니 윌리엄스를 앞세워 두산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로니는 올해 6경기에 나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 복귀 이후 최근 2번의 등판에서 모두 부진, 반등이 절실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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