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머신 최지만, MLB.com 선정 타자 파워랭킹서 8위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22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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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메이저리그(MLB) 전문가들이 직접 뽑는 타자 파워랭킹에서 8위에 올랐다.

MLB.com은 22일(한국시간) 2022시즌 처음으로 타자 파워랭킹을 발표하면서 최지만을 10명 중 8위에 올렸다.

이번 타자 파워랭킹은 MLB.com의 패널들이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강타자들을 선정한 순위다. 순위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될 텐데 시즌 개막 후 첫 타자 파워랭킹에는 최지만이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최지만은 지난 몇 년간 탄탄한 탬파베이 선수단에서 흥미를 주는 조력자였다. 하지만 올해는 최지만의 이름이 더 널리 알려질 것”이라며 “그는 올해 11경기에 출전해 22차례 출루하며 21일 기준으로 아메리칸리그 출루율(0.553) 1위를 차지했다”고 최지만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최지만은 플래툰시스템으로 제한된 출전 기회를 얻고 있지만, 출루 머신이 됐다. 타율도 4할 가까이(0.393) 치고 있으며 타점도 8개를 기록했다. 홈런도 13일과 1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1개씩을 때려냈다.

타자 파워랭킹 1위에는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올랐다. 아레나도는 올 시즌 타율 0.405, 출루율 0.468, 장타율 0.881, OPS(출루율+장타율) 1.349를 기록하는 등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5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를 받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이번 타자 파워랭킹에서 한 표도 얻지 못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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