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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째 이어진 악연…아오키 “추성훈 정말 싫다…항복 받아낼 것”
뉴스1
업데이트
2022-03-21 17:36
2022년 3월 21일 17시 36분
입력
2022-03-21 17:35
2022년 3월 21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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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과 아오키 신야가 3월 26일 원챔피언십에서 맞붙는다.(원챔피언십 제공)© 뉴스1
아오키 신야(39)가 추성훈(47)과 종합격투기 맞대결을 앞두고 14년째 품고 있는 악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판정 승부로 가기 전에 경기를 끝내겠다는 각오로 전면전을 다짐했다.
아오키는 오는 26일(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 199에서 추성훈과 라이트급 경기를 치른다.
아오키는 일본 매체 아베마와 인터뷰에서 “난 추성훈이 항상 싫었다. 그렇다고 (마인드 컨트롤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프로 파이터로서) 본질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오키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세계 2위로 평가됐다. 2009년 이후 일본 홈 경기 16연승은 현재까지도 진행형이다.
아오키와 맞붙는 추성훈은 2000년대 아시아 유도 최강자로 꼽혔고, 종합격투기 전향 후에도 K-1 Hero‘s 챔피언을 지내는 등 미들급 세계 10위 안에 들었다.
둘의 악연은 1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8년 아오키는 당시 K-1이 운영한 종합격투기 대회 ’드림‘을 통해 추성훈과 대결을 요구했다. 추성훈이 두 체급 높은 미들급에 있어 대결이 성사되지 않았지만 아오키는 지속적으로 추성훈에 대한 도발을 멈추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 2012년 추성훈이 웰터급으로 내려오면서 체급 차이는 1단계로 줄었다. 그 사이 아오키는 2015년 웰터급으로 데뷔해 2017년에는 원챔피언십 웰터급 타이틀전까지 치렀다. 이후 UFC를 떠난 추성훈이 원챔피언십에 입성하며 아오키와 대결이 성사됐다.
추성훈은 “일본에선 당연히 주목하겠지만 전세계적으로 봤을 땐 ’이 매치업은 뭐지?‘라는 말이 나올 경기”라면서 두 체급 차이가 났던 선수와 맞대결하는 게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하지만 경기는 성사됐고, 추성훈도 피할 생각은 없다.
그는 “이젠 상관없다. 그냥 일반 경기라 생각하면 된다. 종합격투기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을, 기억될만한 명승부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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