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9연패냐 창단 첫 우승이냐…현대제철 vs 한수원 WK리그 최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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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9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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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결정전 1차전 경기 모습(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1
챔피언결정전 1차전 경기 모습(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1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챔피언이 19일 가려진다.

통합 9연패를 노리는 인천현대제철과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경주한수원은 19일 오후 6시 인천 남동럭비구장에서 2021 한화생명 W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지난 16일 경주 황성구장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정규리그서 17승1무3패(승점 52)로 1위를 차지한 인천현대제철은 8시즌 연속 통합 챔피언에 오른 WK리그 절대강자다. 김혜리, 김정미, 장슬기, 최유리 등 전 포지션에 걸쳐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한 ‘초호화 군단’이다.

전체적인 경기 운영과 경험 면에서 WK리그 타 팀과 비교를 불허한다. 인천현대제철은 정규리그 1위 자격으로 안방서 2차전이 열리는 만큼 홈팬들 앞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하겠다는 각오다.

경주한수원은 신흥강자다. 2017년 창단했지만 벌써 세 번이나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앞선 두 번의 기회에선 인천현대제철에 모두 막혀 우승 달성에는 실패했는데 이번에는 설욕과 함께 새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19일 오후 6시 W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이 열린다.(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뉴스1
19일 오후 6시 W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이 열린다.(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뉴스1
16승3무2패(승점 51)로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경주한수원은 3위 수원도시공사와의 플레이오프에서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극적 동점골을 넣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나히와 여민지 등 공격수들의 컨디션도 좋다.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1차전과의 합산 스코어로 우승이 결정되며, 90분 동안 무승부시 연장전을, 연장전에서도 승자를 가리지 못할 경우 승부차기를 진행한다.

한편 이 경기는 스카이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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