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대회 우승 우리카드, 전력이탈 없는 강력한 우승후보

황규인 기자 입력 2021-10-14 03:00수정 2021-10-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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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 7팀 16일 개막… 지난 챔프 대한항공과 격돌
‘쿠바 특급’ 레오나르도 국내 복귀… 노련미 더해 경계대상 1호로 꼽혀
우리카드, 우리카드, 우리카드, 우리카드….

우리카드가 프로배구 남자부 7개 구단 사이에 ‘공공의 적’으로 떠올랐다. 2021∼2022 도드람 V리그 개막(16일)을 사흘 앞두고 13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우리카드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2021 의정부·도드람컵대회 정상을 차지한 우리카드는 ‘트레블’(컵대회, 정규시즌, 챔피언결정전 모두 우승) 달성에 첫걸음을 뗀 상태다.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득점 2위(903점)를 기록한 외국인 선수 알렉스가 건재한 데다 나경복, 한성정 등 ‘토종’ 날개 공격수 기량도 물이 올랐다는 평가다. 반면 다른 팀은 주전 선수 이탈, 외국인 선수 부상 등으로 전력에 구멍이 뚫린 상태로 시즌을 맞는다. ‘새 시즌 포부를 다섯 글자로 표현해 달라’는 질문에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좀 더 잘하자”고 답했다. 이는 선수들에게 긴장감을 늦추지 말자는 당부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리카드를 꺾고 통합 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에 새로 부임한 핀란드 출신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같은 질문에 “스마트하게”라고 답했다. 대한항공은 챔프전 최우수선수(MVP) 정지석이 데이트 폭력 가해 혐의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그래도 틸리카이넨 감독은 “정지석이 없어도 우리만의 배구 스타일을 보여주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자신만만해했다.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와 16일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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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글자로 표현한 새 시즌 포부에 대해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OK 우승 읏”,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다시 봄 배구”,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한전 준비 끝”,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조심해야지”,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봄 배구 가자”로 정리했다.

7시즌 만에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고 V리그 무대에 복귀한 ‘쿠바 특급’ 레오나르도(레오)는 경계 대상 1호 선수로 꼽혔다. 레오는 “삼성화재 시절에는 어렸기 때문에 무조건 힘만 앞세웠다. 지금은 노련해졌을 뿐 아니라 힘도 더 좋아졌다”며 “무조건 팀 우승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프로배구#우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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