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매체 “김현수·강백호,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

뉴시스 입력 2021-08-04 09:53수정 2021-08-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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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에서 한일전이 성사된 가운데 일본 매체가 경계해야 할 타자로 주장 김현수(33·LG 트윈스)와 타격감이 살아난 강백호(22·KT 위즈)를 꼽았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3일 “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 대표팀)과 준결승에서 만나는 한국의 주축 타자들이 타격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한국 타선은 도쿄올림픽 4경기에서 46안타로 30득점을 올렸다. 도미니카공화국, 이스라엘과의 2경기에서는 30안타로 23득점을 했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일본 입장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김현수와 KBO리그 타율 1위를 질주 중인 강백호”라고 분석했다.

김현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주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1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말 2사 3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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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이스라엘과의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경기에서는 5회말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한국의 11-1 대승에 힘을 더했다.

김현수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타율 0.444(18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터율 0.395로 선두를 질주 중인 강백호는 조별리그 2경기에서 4번 타자 중책을 맡았으나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조별리그 2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2번 타자로 자리를 옮긴 뒤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2일 이스라엘과의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경기에서는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불꽃타를 선보였다.

닛칸스포츠는 “2016년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뛴 김현수는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에서 야마구치 슌을 상대로 선제 3점 홈런을 날리기도 했다”며 과거 아픈 기억까지 끄집어냈다.

강백호에 대해서는 “고교 시절 투수로 시속 150㎞ 이상의 직구를 던져 ‘한국의 오타니 쇼헤이’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면서 “2019년 프리미어12에서는 일본전 2경기에서 5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안방마님 양의지와 이정후도 주의할 타자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정후를 소개하면서 “1998~2001년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뛰었던 이종범이 이정후의 아버지”라고 전했다.

투수 쪽에서는 2014~2015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뛰었던 오승환에 경계심을 내비쳤다.

오승환은 이스라엘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9회 동점 솔로포를 맞았지만, 10회를 무실점으로 막아 한국의 6-5 승리를 지켰다. 도미니키공화국과의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 경기에서는 1-3으로 뒤진 9회초 등판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한편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은 4일 오후 7시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한국은 고영표를, 일본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로 내세웠다.

[도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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