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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이 ‘31홈런’ 오타니에게…“그저 감탄, 유일무이한 존재”

입력 2021-07-06 10:37업데이트 2021-07-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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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미국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마쓰이 히데키(47)가 메이저리그(MLB)에서 일본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달성한 후배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를 향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마쓰이는 6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경이로운 홈런 페이스에 그저 감탄하고 있다. 그가 갖고 있는 재능 외에도 타격에 대한 그의 열정과 훈련 덕분에 메이저리그 최고의 장타자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오타니는 지난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날려 올 시즌 31호 홈런을 신고,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또한 이날 홈런으로 오타니는 지난 2004년 마쓰이가 뉴욕 양키스 시절 기록했던 빅리그 아시아인 최다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직 시즌을 절반도 치르지 않은 시점에서 마쓰이가 한 시즌 내내 때렸던 홈런 기록과 동률을 만든 오타니의 페이스는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마쓰이는 “내가 뉴욕 양키스에 뛸 때 제이슨 지암비, 게리 셰필드,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 장타자들의 힘에 압도된 뒤 ‘나는 여기서 장타자가 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타니는 현재 리그를 대표하는 완벽한 장거리 타자가 됐다”고 후배를 평가했다.

연일 계속된 홈런을 기록 중인 오타니는 올스타전과 관련해 새로운 기록을 썼다. 오타니는 올해 올스타전에 투수와 지명타자 부문에 모두 이름을 올려 사상 최초로 투타를 겸하는 선수가 됐다.

마쓰이는 “오타니는 훌륭한 투수이기도 하다”며 “그는 야구의 상식을 바꾼 유일무이한 존재다. 앞으로 오타니를 응원하는 팬들과 그처럼 되고 싶다는 소년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마쓰이는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대표하는 타자로 활약하다 2003년 뉴욕 양키스에 입단하며 빅리그에 진출했다. 양키스를 시작으로 탬파베이, LA 에인절스, 오클랜드를 거치며 10년 동안 통산 홈런 175개를 기록했다.

특히 2009년에는 월드시리즈에서 타율 0.615 3홈런, 8타점을 기록, 양키스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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