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가는 박인비 “스스로가 자랑스러워”

뉴시스 입력 2021-06-23 10:30수정 2021-06-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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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위로 올림픽 출전권 사실상 확보
2016년 리우 대회 이어 2연패 도전
또 한 번의 올림픽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여자 골프 간판 주자 박인비(KB금융그룹)는 “스스로가 자랑스럽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인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권은 이번 대회 종료 후 발표되는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배분된다. 국가당 2명 출전이 원칙이지만, 세계 랭킹 15위 이내 경우 한 국가에서 최대 4명까지 나설 수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랭킹 1위), 박인비, 김세영(4위)이 사실상 티켓을 손에 넣었다. 남은 한 자리는 김효주(9위)에게 돌아갈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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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것이 내 경력의 큰 목표였다. 마침내 이를 이루게 됐는데 나에게는 큰 보너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얻었다는 것은) 지난 6~8년 간 꾸준한 경기를 펼쳤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라면서 “한국 대표로 뽑히려면 세계 10위 안에 들어야 한다. 오랜 기간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기에 스스로가 자랑스럽다”고 보탰다.

올림픽 여자 골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116년 만에 부활했다. 우승자가 바로 박인비다. 태극마크를 단 박인비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모두 따돌리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올림픽 출전을 매우 훌륭한 기회라고 생각할 것”이라는 박인비는 “나 역시 많은 것을 이뤘고 메이저대회에서도 많은 우승을 했지만 올림픽 금메달은 또 달랐다. 올림픽은 뭔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출전을 포기한 일부 남자 선수들과 달리 여자 선수들은 올림픽 무대에 욕심을 드러내는 이유를 두고는 “남자 골퍼들은 큰 대회들을 치를 기회가 많다. 하지만 우리는 조금 다르다. 남자 골퍼들만큼 크지는 않다. 그래서 선수들이 조금 다르게 접근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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