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고두고 아쉬웠던 5회’ 수베로 감독 “야구의 일부”

뉴시스 입력 2021-05-09 13:23수정 2021-05-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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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선수들은 잘해줬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전날(8일) 경기에서 ‘운’이 따르지 않았던 장면을 담담히 돌아봤다.

한화는 전날 LG전에서 2-1로 앞선 5회 2사 만루, LG 채은성 타석에서 수비 시프트를 걸었다.

채은성 친 안타성 타구는 2루 뒤를 치키고 있던 2루수 정은원에게 정확히 향하는 듯했다. 그러나 타구가 2루 베이스를 맞고 옆으로 튀면서 중전 안타가 됐고,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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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닝을 끝낼 수 있던 찬스에서 점수를 내준 한화는 결국 5회에만 5실점하며 2-11로 대패했다.

수베로 감독은 “그 자리에 야수가 있었고, 계획 차제는 맞았는데 공이 튀면서 더 많은 실점과 연결돼 경기가 넘어간 포인트가 됐다”고 짚었다.

만약 시프트가 성공했다면 승리를 가져오는 결정적 순간이 될 수 있었기에 더 아쉬운 장면이었다.

그러나 수베로 감독은 “그런 것도 야구의 일부다. 우리가 준비할 건 다 했다. 준비한 대로 실행했기 때문에 결과가 우리 쪽으로 오진 않았더라도 선수들은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호세 로사도 투수 코치도 마운드에 올라가 투수 닉 킹험에게 ‘준비가 잘 됐는데, 베이스를 맞고 결과가 안 좋았다. 너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투수를 다독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라인업에서 빠졌던 한화의 외국인 타자 라이온 힐리는 이날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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