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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벗어난 김남일 “성남은 오뚝이가 되어야…뒤돌아 볼 시간 없다”
뉴스1
업데이트
2021-04-30 22:17
2021년 4월 30일 22시 17분
입력
2021-04-30 22:15
2021년 4월 30일 22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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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성남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힘겹게 3연패를 끊어낸 김남일 성남FC 감독이 선수들의 투지를 강조했다.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오뚝이’를 언급하며 정신력의 중요성을 전했다.
성남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3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성남이 전반 5분 만에 터진 박용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전반 44분 서울 팔로세비치가 페널티킥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성남은 후반 12분 상대 홍준호의 자책골에 힘입어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서울도 후반 39분 나상호가 만회골을 터뜨려 서로 승점 1점씩을 챙겼다.
성남은 4승4무5패(승점 16)로 7위를 유지했다.
힘겹게 최근 3연패를 끊어낸 김남일 감독은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연패를 끊어낸 것에 만족한다”며 “(박)용지가 오랜 만에 선발 출전해서 공격에서 활력을 불어 넣었다. 오늘만큼만 해준다면 팀에 좋은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은 이날 라마단으로 인한 금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전방의 뮬리치와 수비수 이스칸데로프를 아예 명단서 제외했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FC서울과 성남FC의 경기에서 후반전 성남 박용지가 넘어지고 있다. 2021.4.30/뉴스1 © News1
대신 박용지를 원톱으로 내세워 효과를 봤다. 박용지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전반 5분 만에 골을 넣었고,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했다.
김남일 감독은 “(박)용지가 부지런히 수비적으로도 잘 해줬다”고 칭찬한 뒤 “우리가 계속 고민하는 것이 공격수들이 골을 못 넣는다는 것이다. 오늘 터진 용지의 골이 공격수들에게 자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래도 뮬리치와 이스칸데로프의 공백은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다. 경기 막판 리차드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다음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김 감독은 “계속 부상자가 나오고 있어서 머리가 아프다”면서도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면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우린 오뚝이가 되어야 한다. 넘어지면 다시 이겨내야 한다. 뒤돌아볼 시간이 없다. 앞만 보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뮬리치 등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선수 구성이 여의치 않아 고민해 봐야 한다. 다음 울산 원정(5월9일)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여러 고민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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