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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손흥민, 이적 대신 토트넘과 올여름 재계약 전망”
뉴스1
업데이트
2021-04-09 10:15
2021년 4월 9일 10시 15분
입력
2021-04-09 09:41
2021년 4월 9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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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나왔던 손흥민(29·토트넘)이 원 소속 구단과 이번 여름에 재계약을 맺을 것이란 현지 보도가 나왔다.
‘풋볼런던’은 9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다음 2021-22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새로운 계약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유로스포츠’나 ‘텔레그라프’ 등 복수 매체서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이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실제 계약이 성사되진 않았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3년 6월까지다.
당초 올 겨울 손흥민과 토트넘 구단이 장기 계약에 사인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토트넘 구단의 재정 문제가 발생하면서 모든 논의가 중단됐다.
이 틈을 노려 바이에른 뮌헨이 내년 손흥민을 거액의 이적료를 주고 데려간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영국과 독일 현지에서는 실제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풋볼런던의 토트넘 담당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행복해하고 있고, 클럽에서 계속 머물길 원한다”며 “계약이 지연된 이유는 토트넘의 수입이 언제 정상으로 돌아올지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손흥민이 떠날 경우는 토트넘도 어찌할 수 없는 엄청난 제안을 받는 것인데, 이번 여름에는 그럴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풋볼런던은 “선수와 구단이 같은 마음이기 때문에 새 시즌이 시작되기 전 새 계약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 보도 등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주급 20만파운드(약 3억1000만원)에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해리 케인, 탕귀에 은돔벨레 등 팀 내 최고연봉 선수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손흥민은 2008년 함부르크 유스팀에 입단했고, 2013년 레버쿠젠(이상 독일)을 거쳐 2015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13골 9도움을 넣었고, 시즌 통틀어 42경기에서 18골 16도움을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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