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죽은 리버풀, 안방불패도 끝

김정훈 기자 입력 2021-01-23 03:00수정 2021-01-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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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9R 번리에 0-1 패배
안필드 68경기 무패행진 막내려
최근 5경기 3무2패… 4위 추락
4경기 연속 무득점에 충격 더해
22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EPL 리버풀과 번리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리버풀의 간판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가 초점 없는 눈빛으로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리그 득점 1위(13골)인 살라흐는 5경기 연속 득점 사냥에 실패했다(왼쪽 사진). 번리의 애슐리 반스가 후반 38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에 직접 골을 넣은 뒤 특유의 배트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리버풀=AP 뉴시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의 ‘홈 6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끝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은 22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021 EPL 19라운드 안방경기에서 0-1로 졌다. 리버풀이 리그 안방경기에서 진 것은 2017년 크리스털 팰리스전 이후 69경기 만이다. 지난해 12월까지 선두를 유지하던 리버풀은 이날 패배로 4위(승점 34)에 자리하며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0)와 승점 6점 차로 벌어졌다.

리버풀의 최근 경기력은 참담하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무 2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더 심각한 것은 지난해 12월 31일 뉴캐슬전 0-0 무승부부터 리그 4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것이다.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던 위르겐 클로프 리버풀 감독의 골을 향한 ‘승부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리버풀이 자랑하는 리그 득점 1위 무함마드 살라흐(13골)를 비롯해 사디오 마네와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삼각편대의 침묵이 뼈아프다. 지난해 12월 28일 웨스트브롬전의 마네 득점 이후 이날까지 리버풀은 총 87개의 슈팅을 때려 한 골도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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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프 감독은 “우리가 골을 못 넣는 것은 선수들이 순간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며 “내가 제공한 정보가 선수들의 잘못된 판단의 근거이기 때문에 내 잘못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리버풀#epl#안필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클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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