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드리스 간판으로 등장한 김하성 “웰컴 투 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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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9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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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구단 SNS에 등장한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 SNS). © 뉴스1
샌디에이고 구단 SNS에 등장한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 SNS). © 뉴스1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김하성(26)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의 간판으로 등장했다.

샌디에이고는 9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2021시즌 선구매 입장권을 홍보하며 김하성과 블레이크 스넬, 다르빗슈 유의 모습을 게재했다.

파드리스 구단은 “웰컴 투 샌디에이고”라며 신입생들의 합류를 반겼다.

아직 3명의 선수가 공식 프로필 촬영을 하지 않았지만 절묘한 합성 사진으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하성은 신입생 3인방 중 센터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1일 포스팅으로 김하성과 4년 2800만달러(옵션 포함 최대 32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4번째 시즌을 마치면 상호 옵션 실행 시 5년 최대 3900만달러를 수령할 수 있다.

김하성은 지난 6일 비대면 화상 인터뷰를 통해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하성은 “올해 샌디에이고의 월드시리즈 우승과 신인상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다부진 포부를 드러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있는 샌디에이고는 최근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통해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최근 현지 매체서 스넬, 다르빗슈의 합류로 선발 로테이션이 빅리그 전체 1위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제이크 크로넨워스 등 재능 있는 내야진에 김하성까지 합류하면서 전력이 더욱 강화됐다.

A.J. 프렐러 단장은 “김하성은 중요한 선수다. 내야 주축 선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영입 배경을 밝힌 바 있다.

파드리스 구단도 김하성의 합류를 반김과 동시에 그를 마케팅 전면에 내세우며 다가올 2021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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