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도 카타르전 후 코로나19 추가 확진…스태프 1명도 추가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18일 22시 43분


코멘트
카타르와 평가전을 앞둔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황희찬이 1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처스도로프 BSFZ아레나에서 훈련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0.11.17/뉴스1
카타르와 평가전을 앞둔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황희찬이 1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처스도로프 BSFZ아레나에서 훈련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0.11.17/뉴스1
황희찬(라이프치히)이 카타르전 이후 실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지난 17일 카타르와의 평가전 이후 실시한 대표팀의 코로나19 검사에서 황희찬과 스태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지난 17일 카타르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16초 만에 선제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2-1 승리를 견인한 바 있다.

이로써 이번 오스트리아 원정을 떠난 선수단에서 선수 7명을 비롯해 총 10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5일 멕시코전을 이틀 앞두고 13일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과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와 스태프들을 대상으로 한 14일 재검사에서는 김문환(부산), 나상호(성남)가 추가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어 지난 16일 카타르전을 하루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는 선수 중 추가 확진자는 없었고, 스태프 가운데 1명이 양성 반응이 나왔다.

양성 판정을 받은 조현우, 이동준, 김문환, 황인범과 스태프는 오스트리아 빈의 숙소인 래디슨블루 파크 로열팰리스 호텔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협회는 선수들의 신속한 귀국을 위해 전세기를 띄울 계획이다. 보다 빨리 전세기 이동을 위해 정부의 도움을 요청한 상황이다.

이번 A매치에 참가한 선수단 중 ‘음성 판정’을 받은 구성윤, 정태욱(이상 대구), 엄원상(광주), 이창근, 권경원(이상 상주)과 스태프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출발,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19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들은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를 실시해야 한다.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 가운데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손준호, 이주용(이상 전북 현대), 원두재, 김태환, 정승현(이상 울산 현대), 주세종, 윤종규(이상 서울)는 카타르에서 활약 중인 남태희, 정우영(이상 알 사드)과 함께 카타르로 이동, 소속팀에 합류한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