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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조코비치 꺾고 프랑스오픈 정상…메이저 20승
뉴시스
업데이트
2020-10-12 09:53
2020년 10월 12일 09시 53분
입력
2020-10-12 09:52
2020년 10월 12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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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스페인·2위)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위)를 누르고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나달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3-0(6-0 6-2 7-5)으로 완파했다.
4년 연속 타이틀을 거머쥔 나달은 프랑스오픈 우승 횟수를 13회로 늘렸다.
통산 20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이 부문 1위인 로저 페더러(스위스·4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나달은 프랑스오픈 13회, 호주오픈 1회, 윔블던 2회, US오픈 4회 우승을 기록했다.
나달은 1세트를 6-0으로 잡고 완벽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마저 6-2로 따낸 나달은 결국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나달은 클레이 코트의 최강자답게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를 가볍게 제압했다. 프랑스오픈 통산 성적은 100승2패가 됐다.
마침내 페더러의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에 도달한 나달은 “페더러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감격스러워했다.
페더러는 나달의 우승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 기간 동안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경쟁했다”면서 “‘20’이라는 숫자가 우리에게 또 다른 여정이 됐으면 좋겠다. 나달은 그럴 자격이 있다”고 축하했다.
페더러가 내년이면 만 40세에 접어드는 만큼 만 34세로 여전히 전성기를 구가하는 나달이 먼저 메이저 21승에 도달할 공산이 크다. 페더러는 무릎 수술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나달의 우승 제물이 조코비치도 그의 기량에 찬사를 보냈다. 조코비치는 “최고였다. 특히 초반 두 세트는 완벽했다”면서 “그의 모든 업적, 특히 프랑스오픈에서 거둔 성과를 존경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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