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만의 복귀전’ 최원태, 5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25일 2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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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우완 최원태. 2020.7.24/뉴스1 © News1
키움 히어로즈 우완 최원태. 2020.7.24/뉴스1 © News1
어깨 부상을 털고 돌아온 키움 히어로즈의 우완 최원태(23)가 40일 만의 복귀전에서 호투했다.

최원태는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어깨 통증으로 지난달 16일 롯데전 이후 한 달 넘게 이탈했던 최원태는 이날 콜업돼 1군 복귀 경기를 가졌다.

투구는 나쁘지 않았다. 5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한 뒤 6회 마운드를 김선기에게 넘겼다. 투구수는 총 68개, 직구 최고 구속은 146㎢였다.

최원태는 투심 40개, 체인지업 15개, 슬라이더 9개, 커브 4개를 던졌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최원태는 2회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좌중월 2루타를 맞았지만, 곧바로 고종욱의 중견수 뜬공 때 로맥의 주루 미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로맥은 안타로 판단하고 3루로 스타트를 끊었고, 키움 중견수 박준태가 정확한 송구로 더블아웃을 만들었다.

3회에도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던 최원태는 김성현의 번트 때 병살타가 나오면서 한숨을 돌렸다.

4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하던 최원태는 5회 실점을 내줬다.

1사 2루에서 2루 주자 김강민이 3루 도루를 시도했고, 이 때 최원태가 던진 공을 포수 주효상이 놓치면서 김강민이 그대로 홈까지 파고들었다.

최원태는 무난한 복귀전을 했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0-1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고척=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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