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구단 13명 코로나19 양성…김광현은 ‘이상無’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4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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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도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은 건강한 상태다.

김광현 측 관계자는 4일 “김광현 선수는 별다른 이상 없이 건강하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단은 현재 밀워키에 격리된 채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별한 문제없이 팀 동료들과 앞으로 일정을 대기하고 있다는 것.

다만 세인트루이스의 상황은 좋지 않다.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팀에서는 지난주 총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선수 7명과 구단 직원 6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지난 1일 선수 2명의 양성 반응을 시작으로 일주일이 지나면서 구단 내 총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에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를 준비 중이던 세인트루이스 선수단 전체는 현재 밀워키의 원정 숙소에서 격리 중이다. 5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4연전도 취소됐다.

개막전에 등판해 세이브를 수확한 김광현은 열흘째 개점휴업 상태다. 지난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팀의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세이브를 챙긴 뒤 등판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좀처럼 세이브요건이 조성되지 않더니 이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시즌 일정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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