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LAD 커쇼, 개막전 당일 선발 등판 취소

  • 뉴스1
  • 입력 2020년 7월 24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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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32)가 경기 당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개막전 선발 등판이 취소됐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커쇼가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커쇼는 이날 11시8분 안방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개막전에 선발로 예고된 상태였다.

커쇼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더스틴 메이가(23) 대체 선발로 개막전 마운드를 밟는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다저스의 지명을 받은 메이는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2승3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커쇼는 2년 연속 개막전 등판이 불발됐다. 지난해에는 어깨 부상으로 시즌 준비가 늦어진 탓에 류현진(33)에게 개막전 선발 자리를 내줬다.

류현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 2001년 박찬호(다저스) 이후 18년 만에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따낸 한국인 선수로 기록됐다.

이번에는 영건 우완 메이가 기회를 잡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다저스에서 어린 투수가 개막전 선발로 등판하는 것은 1981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이후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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