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티샷의 페어웨이 안착에 집중하며 드라이버로 200m대 초반을 쳐왔던 양의지는 트랙맨(군사용 레이더 활용 측정 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 젝시오 엑스 드라이버로 비거리 271m를 기록하기도 했다. 양의지는 “맞는 순간 야구장에서 홈런을 치는 듯한 손맛을 느꼈다. 스코어를 몇 타 줄일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대호 역시 “클럽을 바꾸고 슬라이스가 줄었다. 압도적 비거리에 뛰어난 관용성으로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체험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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