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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 KT 소형준 “양현종 선배 피칭, 배우고 관찰했다”
뉴스1
업데이트
2020-05-28 22:55
2020년 5월 28일 22시 55분
입력
2020-05-28 22:54
2020년 5월 28일 2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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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소형준. (KT 위즈 제공)
KT 위즈 마운드의 미래 소형준(18)이 대투수 양현종(33·KIA)과 맞대결에서 승리한 뒤 “많은 것을 관찰하고 느꼈다”고 전했다.
KT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6-5로 승리했다.
KT 선발투수 소형준은 5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투구수 90개)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타선 지원에 힘입어 시즌 3승(1패)을 따냈다.
이날 대결은 소형준과 양현종의 선발 맞대결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KT의 올해 신인인 소형준은 청소년 대표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프로에서도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는 등 기대주로 이름값을 증명하는 중이다.
벌써부터 향후 한국야구를 이끌 재목으로 꼽히는 가운데 이날 국가대표 에이스 양현종과의 맞대결은 소형준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깊을 수밖에 없었다.
내용은 다소 아쉬웠다. 1회초 KIA 프레스턴 터커에게 벼락 투런포를 맞았다. 3회초에는 좌익수 오태곤의 실책성 플레이가 더해지며 1점 더 내줬다. 여기에 5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다만 4회말 팀 타선이 대거 5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6회 이후 하준호, 주권, 김재윤이 4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소형준의 승리를 지켜줬다.
양현종은 이날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는 등 불운 속 11안타를 허용하는 난조를 보였다.
경기 후 소형준 역시 “오늘 전체적인 투구 결과는 좋지 못했는데 타자 선배들이 점수를 뽑아줬다”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이어 “다음 경기에서는 실투를 줄여 내가 잘해서 팀이 승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분발을 다짐했다.
양현종과 대결에 대해서는 “대투수인 양현종 선배와 대결이라 경기 전부터 한 수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우리가 공격할 때는 양현종 선배의 투구 모습, 경기 운영, 위기관리, 완급조절 등을 유심히 관찰했고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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