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무리뉴 평가 재조명 “매우 친절한 사람”

  • 뉴시스
  • 입력 2020년 5월 27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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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의 눈에 비친 조세 무리뉴 감독은 어떤 사람일까.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은 27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부임 6개월을 맞이해 그에 대한 팀 선수들의 평가를 소개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풋볼런던은 그동안 각종 인터뷰에서 나온 선수들의 무리뉴 감독 관련 반응을 취합해 정리했다.

이날 풋볼런던이 전한 손흥민의 발언은 무리뉴 감독 선임 직후인 지난해 12월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발췌했다.

당시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은 아주 친절하다. 선수들과 농담도 많이 하고 잘 웃는다. 그런 면을 좋아한다. 그의 긍정적인 면이 결과를 바꿔놓고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또 “경기 전에는 모두가 긍정적이다. 무리뉴 감독이 훌륭하게 일을 하고 있고, 우리는 그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보탰다.

무리뉴 감독은 비교적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손흥민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12월 손흥민이 번리전에서 70m 드리블을 한 뒤 원더골을 터뜨리자 브라질의 전설적인 선수 호나우두를 빗대 ‘손날두’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풋볼런던이 정리한 토트넘 선수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해리 케인은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과 함께 하는 것은 좋은 기회”라고 했고,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언론을 통해 그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있을 수도 있지만 매일 훈련장에서 그와 만난다는 것은 특권”이라고 표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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