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본머스 선수 또 코로나19 확진…리그 재개 불투명

  • 뉴스1
  • 입력 2020년 5월 25일 11시 37분


코멘트
6월 재개를 노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또 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왔다. 이로써 리그가 정상적으로 재개될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

본머스는 25일(한국시간) 선수 중 한 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선수 이름 등 신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규정에 따라 해당 선수는 7일 간 격리된다.

EPL은 리그 재개를 위해 선수와 스태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일과 21일, 22일 총 996명을 대상으로 2차 검사를 했고, 이 중 2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본머스 선수는 이 과정에서 확진자로 확인됐다.

앞서 EPL 사무국은 1차 검사 때 748명을 테스트했고, 이 중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차 검사를 합쳐 8명의 관계자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

아울러 EPL뿐만 아니라 챔피언십(2부리그)에 속한 헐시티 소속 선수 2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월13일부터 중단됐다. 현재 리버풀이 27승1무1패(승점 82)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7·18승3무7패)를 멀찍이 따돌리고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는 승점 41(11승8무10패)로 8위에 랭크돼 있다.

EPL은 내달 중순 개막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정상적 재개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