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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선수 조롱 논란은 예의 문제…징계 논의는 NO”
뉴스1
업데이트
2020-05-22 16:30
2020년 5월 22일 16시 30분
입력
2020-05-22 15:55
2020년 5월 22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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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쿠에바스가 21일 한화전에서 한화 박상원의 투구 중 손가락을 입에 갔다대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SBS스포츠 중계 화면 캡쳐) © 뉴스1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마운드에서 기합 소리를 낸 선수와 이를 조롱한 일부 외국인 선수의 태도에 대해 “예의 문제”라며 “징계를 논할 사항은 아니다”고 밝혔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22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최근 논란이 된 박상원(한화)의 투구 시 기합소리에 대해 “선수가 예전부터 했던 것인데 갑자기 문제가 된다는 것은 (이치에)맞지 않다”라며 “자연스러운 태도다. 룰이 잘못 됐다면 처음부터 지적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박상원은 공을 던질 때마다 큰 소리로 기합을 넣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일부에선 은퇴한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와 비교하기도 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무관중으로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그의 기합 소리가 중계를 통해 더 크게 들려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나아가 전날(21일) 경기에서 KT 위즈 선수들이 박상원의 투구를 보며 조롱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논란이 커졌다.
류 총장은 “덕아웃에서 제스처를 취한 것만으로 제재를 할 수는 없다”며 “이는 동업자 문제다. 야구계에는 선수들 간 기본적인 예의, 존중이 있는데, 그런 것은 선수들이 직접 만들어 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KBO차원에서 징계를 이야기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구단이나 선수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정리되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류대환 총장은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되다 보니 주변의 소리 등에 더 민감하게 됐던 것 같다”면서 “그럴 때일수록 서로 간의 동업자 정신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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