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삼성의 ‘최고 스타’라고 할 수 있는 오승환(38)의 연봉도 주목받았다. 메이저리그 생활을 청산하고 지난해 삼성에 복귀하며 연봉 6억원을 받았던 오승환. 올 시즌 연봉은 옵션 6억원 포함 최대 18억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오승환의 경우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상징성이 있다. 원정도박으로 인해 7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아 지난해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았음에도 6억원(실수령액 50% 수준)이라는 연봉이 책정된 이유다. 올해 연봉을 더해 사실상 1년 최대 20억원이 넘는 계약 규모라고 볼 수 있다.
이제 관심은 구자욱에게 쏠린다. 구자욱은 지난해 부상 여파로 122경기 출장, 타율 0.267 15홈런 71타점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냈다. 이에 3억원이던 연봉이 삭감될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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