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테니스 대표팀 선수들, 훈훈한 재능기부 활동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24일 1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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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테니스 대표팀 선수들이 훈훈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전북 순창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는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단(남자 선수 10명, 여자 선수 9명, 지도자 4명 등 총 23명)은 훈련 일정이 끝난 뒤 순창 지역의 소프트테니스 꿈나무 선수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 소프트테니스의 미래를 위해 기본기 레슨과 함께 포지션별 세부 기술 등을 가르친다.

홍정현 대표팀 감독(순창군청 감독)은 “프로 스포츠나 타 종목의 경우 연말연시 기부행사 등 좋은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소프트테니스 대표팀 선수들도 12월 마무리 훈련 기간동안 국가대표로서 의미 있는 일을 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재능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공식 훈련을 마치고 지역 연고팀인 순창초등학교, 순창여중 팀을 대상으로 야간에 자발적으로 재능기부를 한다. 선수들은 국가대표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고 어린 선수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조응형기자 yes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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