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기태 감독 송별식 마련 “팬 덕분에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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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4일 1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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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전 KIA 타이거즈 감독. /뉴스1 © News1
김기태 전 KIA 타이거즈 감독. /뉴스1 © News1
KIA 타이거즈가 김기태 전 감독의 송별식을 마련했다. 김기태 감독은 오랜만에 KIA 팬들에게 인사했다.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 키움 히어로즈의 시즌 16차전이 펼쳐진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경기를 앞두고 특별한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5월 자진사퇴한 김기태 감독의 송별식이었다.

오후 6시15분부터 10분 동안 전광판을 통해 김기태 감독의 활동 모습, 선수단 메시지, 팬 감사 메시지 등이 송출됐다. 이어 양현종과 안치홍이 김기태 감독에게 유니폼이 들어간 액자를 전달했다.

이화원 구단 대표이사는 행운의 열쇠를, 조계현 단장은 기념 앨범을 각각 김기태 감독에게 전했다. 박흥식 감독대행과 김선빈도 꽃다발을 안겼다. 김기태 감독의 모교인 광주일고 야구부 선수들도 등장해 꽃다발 전달식을 가졌다.

김기태 감독은 직접 마이크를 잡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사랑하는 선수단, 4년5개월 동안 많이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다. KIA 타이거즈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있길 응원하겠다”고 인사했다.

2015년 KIA 사령탑에 오른 김기태 감독은 2016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팀을 이끈 뒤 2017년에는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에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했으나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지자 자진사퇴해 야인으로 돌아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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