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후반기 시작부터 팀 승리 이끈 멀티히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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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2일 1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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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후반기 첫 경기부터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8일)를 멀티히트로 장식한 추신수는 후반기 역시 경쾌하게 시작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91(종전 0.288)로 소폭 상승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내 팀 득점의 발판을 만들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볼넷출루를 시작으로 드실즈의 2루타, 앤드루스의 내야땅볼이 이어지며 기회를 살렸다. 추신수는 이때 홈을 밟아 팀 첫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이어진 2사 2,3루 찬스 때 또 한 번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팀이 추가점을 낸 뒤인 3회말 1사 2루 상황서 두 번째 타석에 올라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만루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드실즈, 앤드루스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로 다시 한번 포문을 열었다.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이르지 못했다. 8회말 1사 후 들어선 네 번째 타석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투수 랜스 린의 7이닝 11탈삼진 무실점 호투까지 더해지며 5-0 완승을 거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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