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두산전 2연승 ‘50승’ 선착…NC, 7연패 탈출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22일 20시 52분


코멘트

SK 최정, 시즌 17호포 작렬…홈런 단독 선두

SK 와이번스.  © News1
SK 와이번스. © News1
한화 이글스 호잉. © News1
한화 이글스 호잉. © News1
롯데 자이언츠. © News1
롯데 자이언츠. © News1
50승 고지에 선착한 SK 와이번스가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두산 베어스와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NC 다이노스는 7연패에서 벗어났고 KIA 타이거즈는 KT 위즈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7연승을 달리던 키움 히어로즈는 롯데 자이언츠에 가로 막혀 연승 행진을 마쳤다.

SK는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SK는 50승 1무 25패로 리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연패에 빠진 두산은 48승 29패(2위)를 기록했다. SK와 두산의 팀 간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SK 선발 문승원은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3패)째를 가져갔다. 마지막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하재훈이 16세이브(5승1패)를 올렸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4⅓이닝 3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2패(무승)를 기록했다.

SK는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뽑아냈다. 0-0으로 맞선 2회말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김성현의 땅볼 때 3루주자 로맥이 홈을 밟았다. 점수는 1-0.

5회에는 최정이 달아나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2사 2루에서 최정이 바뀐 투수 김승회의 4구째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최정의 시즌 17호 홈런이었다.

전날 두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쳐낸 최정은 같은 팀 로맥(16개)을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SK는 문승원이 7이닝을 소화한 뒤 이어 등판한 서진용과 하재훈이 나란히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한화가 호잉의 3점 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5-0으로 꺾었다. 한화는 31승 44패(9위), 삼성은 32승 43패(6위)가 됐다.

한화 선발 김범수는 8이닝 동안 6탈삼진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3승(5패)을 챙겼다. 원태인은 5⅔이닝 3실점으로 4패(3승)를 기록했다.

한화는 0-0인 6회 말 2사 후 정은원의 중전 안타, 이성열의 볼넷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호잉은 원태인의 4구째 공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 16일 키움과 경기 이후 6일 만에 터진 시즌 10번째 홈런이다.

한화 간판타자 김태균이 7회 말 1사 2루에서 대타로 나서 좌익수 앞 1타점 2루타를 뽑아냈고 김태균의 대주자 최윤석은 삼성 3루수 최영진의 실책 때 홈을 밟아 승기를 가져왔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KIA가 LG를 3-2로 꺾었다. KIA는 31승 1무 43패로 하루 만에 7위 자리를 탈환했다. LG는 43승 1무 31패로 3위를 지켰다.

KIA 선발 차명진은 삼진 5개를 곁들이며 5이닝을 1점으로 막아 3승(무패)째를 수확했다. 마지막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문경찬은 9세이브(1승)를 올렸다.

LG 선발 류제국은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패(무승)를 안았다.

KIA는 1회 무사 1, 3루에서 터커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최형우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힘을 보탰다. 최형우의 시즌 12호 홈런.

타구가 그라운드 안으로 다시 떨어져 비디오 판독이 진행되기도 했다. 판독 결과 펜스 뒤 관중의 손에 맞고 공이 그라운드로 들어온 것으로 나타나 홈런으로 판정한 원심이 유지됐다.

LG는 2회말과 6회말 각각 1점을 뽑아냈지만 KIA가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챙겼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가 키움을 4-1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28승 1무 46패(10위), 키움은 45승 33패(4위)가 됐다.

장시환이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6패)을 챙겼고 키움 선발 최원태가 6이닝 3실점으로 2패(5승)를 기록했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NC가 KT를 7-6으로 꺾고 지긋지긋한 7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37승 38패(5위)가 됐고 KT는 32승 45패를 기록, 7위에서 8위로 밀렸다.

이날 NC는 김태진이 3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는 등 14안타를 뽑아냈고 KT(9안타)를 압도했다.

NC의 두 번째 투수 최성영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2승(1패)을 올렸고 마지막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원종현이 19세이브(3승1패)를 거뒀다.

KT 선발 알칸타라는 5이닝 6실점으로 7패(5승)를 안았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