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제주CC에서 열린 ‘제9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두번째 라운드 3번홀에서 김지영 선수가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2019.6.1/뉴스1
김지영(23·SK네트웍스)과 이소미(20·SBI저축은행)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지영은 1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6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6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김지영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이소미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김해림(30·삼천리) 등 공동 3위 그룹(9언더파 135타)에는 1타 앞서 있다.
2016년부터 정규투어 활동을 시작한 김지영은 2017년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아직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 톱10에 3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지영은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4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6번홀(파4)과 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김지영은 9번홀(파5)부터 11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잡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마무리가 아쉬웠다. 김지영은 15번홀(파5)과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공동 선두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소미는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6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소미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김지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소미는 지난 주 E1 채리티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임은빈(22·올포유)에 패해 첫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2라운드에서의 선전으로 이소미는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조정민(25·문영그룹)은 이날 4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시즌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최혜진(20·롯데)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2위, 조아연(19·볼빅)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0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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