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홀란드 혼자 9골’ 노르웨이, 온두라스에 12-0…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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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31일 0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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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조 미국, 카타르 꺾고 16강 합류

얼링 홀랜드가 혼자 9골을 터뜨린 노르웨이가 온두라스를 12-0으로 완파했다. (노르웨이축구협회) © 뉴스1
얼링 홀랜드가 혼자 9골을 터뜨린 노르웨이가 온두라스를 12-0으로 완파했다. (노르웨이축구협회) © 뉴스1
노르웨이 U-20 대표팀의 엘링 홀란드가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혼자서 무려 9골을 터뜨리면서 소속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1경기 9골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사상 1경기 최다골 신기록이다.

노르웨이가 31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아레나 루블린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2019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12-0 압승을 거뒀다.

홀란드는 전반 7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20분, 36분(PK), 43분 추가골을 터뜨리는 등 전반에만 4골을 터뜨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후반에는 1골 더 많은 5골을 홀로 작성하는 등 무려 9골을 기록했다.

지금껏 U-20 월드컵 1경기 최다골은 1997년 대회에서 브라질 아다일턴이 작성한 6골이었다. 상대는 공교롭게도 한국이었다.

노르웨이는 홀란드의 9골에 3골을 추가해 12-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를 완성시켰다. 이 대승과 함께 16강 진출 가능성까지 살렸다.

노르웨이는 앞서 우루과이(1-3)과 뉴질랜드(0-2)에 모두 패해 탈락이 예상됐으나 3차전 대승으로 골득실이 +8점이 되며 다른 조 3위의 성적에 따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미 C조에서 동반 16강 진출을 확정한 우루과이와 뉴질랜드 경기는 2-0 우루과이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D조의 미국은 카타르를 1-0으로 제압하고 2승1패 승점 6점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나이지리아와 1-1로 비긴 우크라이나가 2승1무 승점 7점으로 D조 1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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