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8강…치치파스와 맞대결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17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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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8·스위스·3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8강에 진출했다. 페더러의 8강 상대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1·그리스·7위)다.

페더러는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단식 3회전에서 보르나 초리치(23·크로아티아·15위)를 2-1(2-6 6-4 7-6<9-7>)로 물리쳤다.

2016년 이후 3년 만에 클레이코트 시즌을 치르고 있는 페더러는 지난주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에서 8강에 오른데 이어 두 대회 연속 8강 무대를 밟았다.

치치파스는 이날 3회전에서 파비오 포그니니(32·이탈리아·12위)를 2-0(6-4 6-3)으로 완파하고 8강에 합류했다.

페더러와 치치파스는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처음 맞붙었고, 이번이 올들어서만 세 번째 맞대결이다.
1월 호주오픈 16강에서는 치치파스가 페더러를 3-1(6-7<11-13> 7-6<7-3> 7-5 7-6<7-5>)로 꺾었다. 2월 두바이 듀티 프리 챔피언십에서는 페더러가 치치파스를 2-0(6-4 6-4)으로 제압했다.

이번 대결에서 이기는 선수는 라파엘 나달(33·스페인·2위)과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6·스페인·38위)의 8강 승자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노박 조코비치(32·세르비아·1위)는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31·아르헨티나·9위)와 8강에서 맞붙고, 니시코리 게이(30·일본·6위)와 디에고 슈와르츠만(27·아르헨티나·24위)이 8강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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