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브리검, 투구수 70개 만에 마운드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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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5일 2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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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제이크 브리검. 스포츠동아DB
키움 제이크 브리검. 스포츠동아DB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햄스트링 증상으로 예상보다 일찍 등판을 마쳤다.

브리검은 1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5이닝 6안타 3삼진 3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브리검은 5회까지 던진 공이 70개가 되지 않았다. 키움은 4-3의 근소한 리드를 가져가고 있던 상황. 선발투수 브리검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타자를 상대할 준비를 했다. 그런데 브리검이 공을 한 개 던지고 난 후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 몸에 이상을 느낀듯 자진해서 마운드를 내려간 것이다.

키움 관계자는 “브리검이 투구 도중 왼쪽 햄스트링 증상을 느껴 교체됐다. 병원은 가지 않고 경기장에서 아이싱 치료를 받는 중이다”라며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브리검은 5이닝을 팀이 리드한 상황에서 소화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교체 이후 마운드에 오른 윤영삼이 한화 이성열에게 홈런포를 허용하면서 승리가 날아갔다. 시즌 3승 기회 역시 다음으로 미뤘다.

대전|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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