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대타로 나서 헛스윙 삼진…23타수 연속 무안타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12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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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만에 출전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강정호는 피츠버그가 2-1로 앞선 8회초 무사 1루 상황에 투수 타석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하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상대 우완 불펜 투수 존 갠트를 상대한 강정호는 1B2S에서 시속 94.9마일(약 152.7㎞), 시속 95.5마일(약 153.7㎞)짜리 빠른 공에 연달아 헛스윙을 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28일 LA 다저스 전부터 안타를 치지 못했다. 23타수 연속 무안타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35에서 0.133(90타수 12안타)로 떨어졌다. 볼넷 8개를 기록 중인 강정호의 삼진 수는 31개다.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를 2-1로 꺾었다.

3회말 세인트루이스에 선취점을 헌납한 피츠버그는 4회초 선두타자 스탈링 마르테의 좌전 안타와 그레고리 폴랑코의 우전 적시 3루타를 엮어 동점을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후속타자 조시 벨이 적시타를 뽑아내 2-1로 역전했다.

피츠버그는 8회말 2사 만루의 역전 위기에 놓였으나 실점없이 넘겨 승리를 가져왔다.

2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19승째(17패)를 따냈다.

강정호의 경쟁자인 콜린 모란은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모란은 시즌 타율 0.241을 기록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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