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승리’ 한화 “눈물의 꼬마팬 찾습니다”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5일 09시 27분


코멘트

4일 KT전 김회성 끝내기 안타에 눈물 펑펑 쏟은 어린이팬

한화 이글스가 SNS를 통해 눈물의 어린이팬 찾기에 나섰다. (한화 공식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한화 이글스가 SNS를 통해 눈물의 어린이팬 찾기에 나섰다. (한화 공식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한화 이글스가 ‘눈물의 꼬마팬’ 찾기에 나섰다.

한화는 지난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10-9로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7-9로 뒤진 9회말 2사 만루에서 등장한 대타 김회성이 KT 정성곤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렸다. 경기가 극적인 한화의 10-9 승리로 끝나자 중계화면에는 눈물을 펑펑 쏟고 있는 어린이팬이 잡혔다.

이 어린이는 한화팬으로, 한화의 극적인 승리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눈물 범벅인 얼굴로 아버지 품에 안겼고, 아버지의 손짓에 다시 그라운드를 바라보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러자 한화는 공식 SNS를 통해 “김회성 선수의 역전 끝내기만큼 감동적이었던 장면! 뜨거운 눈물을 흘리던 이 어린이를 애타게 찾고있습니다”라며 “이 감동의 어린이 혹은 부모님을 알고 계시다면 공식 페이스북 혹은 인스타그램으로 메세지를 보내주세요”라고 전했다.

얼마 전에도 응원하는 팀의 승리에 눈물을 흘리던 어린이팬이 화제가 됐던 적이 있다. 지난해 9월5일 SK 와이번스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전에서 9회말 정의윤의 동점 홈런에 눈물을 흘린 김유현 군을 찾아 정의윤의 배트를 선물했다. 김유현 군은 플레이오프 1차전 시구자로도 등장했다.

이번 한화의 어린이팬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뜻깊은 선물을 받았다. 큰 선물을 받은 것은 한화도 마찬가지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