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우승을 차지한 호주 교포 이민지(23)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이민지는 30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6.86점을 기록, 지난주 4위에서 2계단 상승한 2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2위는 이민지의 개인 통산 최고 랭킹이다.
이민지는 지난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막을 내린 LA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랭킹포인트 7.38점을 기록한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지난 8일자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오른 뒤 4주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켰다.
이민지가 2위에 오르면서 지난주 2~3위 박성현(26·솔레어)과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각각 3, 4위로 한 계단씩 밀렸다.
박인비(31·KB금융그룹)와 유소연(29·메디힐)은 지난주보다 순위를 2계단 끌어 올려 각각 6위. 9위에 자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혜진(20·롯데)은 28위에서 24위로 올랐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2승을 거둔 신지애(31)의 순위는 21위에서 18위로 상승했다.
LPGA투어 LA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세영(26·미래에셋)도 23위에서 15위로 올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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