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대체 선발’ 홍상삼, 미처 채우지 못한 승투 요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4월 17일 20시 34분


코멘트
두산 홍상삼.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 홍상삼.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대체 선발’ 홍상삼이 기대 이상의 호투에도 승리 투수 요건을 미처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홍상삼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이용찬의 대체 선발로 등판해 4.2이닝 3실점 5안타 5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승리 투수가 되기 위해 필요했던 마지막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했다. 7-1로 앞선 5회 마운드에 오른 홍상삼은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세 차례의 폭투와 연속 안타를 묶어 2점을 헌납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당초 “홍상삼은 80개까지 던질 수 있다고 본다”고 했는데, 이날 홍상삼은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으로 인해 투구수 72개에서 피칭을 마쳤다.

잠실|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