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부상 경미, 가슴 쓸어내린 김한수 감독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4월 9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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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해민.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삼성 박해민.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7일 인천 SK 와이번스전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던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29)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9일 우천 취소된 잠실 LG 트윈스전에 앞서 “다행히 (박해민의) 상태가 심하지 않다”며 “햄스트링이 아닌 엉덩이쪽에 작은 통증만 있어 천만다행이다. 하루에서 이틀 정도 지나면 정상적으로 뛸 수 있다. 오늘도 후반에 뛸 수 있도록 준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박해민은 7일 1회 무사 1루에서 번트를 시도한 뒤 1루로 전력질주하다 통증을 호소해 교체된 바 있다.

김 감독은 승부처마다 불거진 타선의 공격 효율 문제에 대한 생각도 털어놓았다. 삼성은 올 시즌 현재(9일 기준) 팀 득점권타율 0.194, 승부처인 7회 이후·2점차 이내일 때 타율 0.230에 그치고 있다. 김 감독은 “타선이 터질 때 터져야 하는데, 엇박자가 나온다”며 “야수들도 알고 있을 것이다. 경기 막판에 미숙한 플레이가 나오는데,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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