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나온 권혁, 두산과 계약…연봉 2억원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2월 3일 13시 42분


코멘트
사진=스포츠동아 DB
사진=스포츠동아 DB
한화 이글스를 떠난 왼손 투수 권혁(36)이 두산 베어스와 계약했다.

두산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유계약신분인 권혁을 영입했다. 연봉은 2억원이다"라고 밝혔다.

두산은 "권혁이 불펜에 큰 힘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1m92㎝의 큰 키를 활용한 직구, 예리한 변화구, 풍부한 경험, 두둑한 배짱 등 장점이 많은 투수라는데 의견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권혁은 2002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18년차 투수로 2015~2018년에는 한화 소속으로 뛰었다. 통산 성적은 709경기에서 54승43패 146홀드 31세이브 평균자책점은 3.69다. 2019시즌 한화의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된 권혁은 한화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고, 한화가 이를 받아들였다.

권혁은 "두산이라는 좋은 팀에서 뛸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선후배들과 합심해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혁은 조만간 두산의 오키나와 1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