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17·발렌시아 메스타야) 이번에는 성인 경기에서 골 맛을 보면서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안토니오 푸차데스에서 열린 알코야노와의 2018-19 스페인 세군다B(3부리그) 10라운드에서 골을 넣었다. 하지만 발렌시아 메스타야(2군)는 2-3으로 석패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팀이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12분 교체로 들어갔다. 이강인은 경기장을 밟은 지 2분 만에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이강인은 지난 23일 영 보이즈(스위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에서 왼발 프리킥으로 골을 터뜨린데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발렌시아 메스타야는 이강인의 골에도 불구하고 후반 42분 실점을 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한편 이강인은 시즌을 앞두고 1군과 함께 프리시즌을 보낸 뒤 메스타야에서 올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강인은 유스리그에서만 U-19 팀에 합류,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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