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한일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는 사명감에 휩싸여 있다. 수비수 김민재(전북)는 “결승에서 일본에 진다면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뛰어내려야 한다는 농담을 우리끼리 하기도 했다. 일본에는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후배들을 단단히 정신 무장시켰다. 그는 베트남전 후 라커룸에서 “우리끼리 새로운 역사를 만들자. 잘 쉬고 잘 회복한 뒤 결승전에 나서서 상대를 부숴 버리자”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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