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노선 271km, 천안 자전거길 즐기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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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영 시장 대행 “병천천 꽃길 명소”

아시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투르 드 코리아의 은빛 레이스가 천안을 경유해 기쁩니다. 선수들이 천안에서 많은 에너지를 얻어 끝까지 레이스를 잘 마치길 바랍니다.”

이필영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사진)은 30일 “이번 대회가 천안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눈부신 발전상을 널리 알리고 자전거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미 천안시는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바뀌고 있다. 천안시는 40개 노선, 총연장 271.2km의 자전거도로를 거미줄처럼 연결해 생활형 및 레저형 자전거도로를 조성 중이다.

이 중 북면 연춘리∼북면사무소∼목천 용연저수지∼독립기념관을 연결하는 총연장 24.8km의 구간이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병천천을 따라가며 계절별로 벚꽃과 코스모스 눈꽃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권한대행은 “지난해 10월 모든 시민의 자전거보험 가입을 통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또 북부스포츠센터와 남부종합스포츠센터 건립, 삼은저수지 생활체육공원 마련으로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른 천안시는 2023 AFC 아시안컵 개최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천안=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2018 투르 드 코리아#병천천 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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