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2승1무로 16강 간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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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일 복병 기니와 개막전… 24개국 참가 6월 11일까지 열전

한국 축구가 20일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코리아 2017에서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니와 대회 개막전을 치른다. 백승호(20)와 이승우(19·이상 FC바르셀로나) 등 해외파와 국내파 유망주로 구성된 한국은 34년 만에 대회 4강에 도전한다.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한국은 역대 최고인 4강에 올랐다.

한국이 속한 A조는 ‘전통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가 함께 속해 ‘죽음의 조’로 불린다. 신 감독은 “기니와의 경기를 포함해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거둬 조 1위로 16강에 오르겠다. 8강까지 진입한 뒤부터는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은 23일 전주에서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고 26일 수원에서 잉글랜드와 3차전을 벌인다.

세계 축구계를 이끌어 갈 예비 스타들의 경연장이 될 이번 대회는 6개 도시(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에서 다음 달 11일까지 열린다. FIFA에서 주관하는 대회 중 A대표팀(국가대표팀)이 나서는 월드컵 다음으로 규모가 큰 20세 이하 월드컵에는 24개국이 참가해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와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신태용 감독#20세 이하 한국 축구대표팀#이승우#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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