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기성용, 4개월여 만에 시즌 2호 골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8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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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7·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개월여 만에 골 맛을 봤다. 기성용은 7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5~2016시즌 EPL 3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6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지난해 12월 27일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경기 이후 4개월 11일 만에 나온 기성용의 시즌 2호 골이다.

3월 20일 애스턴빌라전 후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이날 풀타임을 뛰었고, 유럽축구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기성용에게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 8.2점을 줬다. 기성용은 프란체스코 구이돌린 감독(61)이 스완지시티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1월 이후 출전 기회가 크게 줄었다. 스완지시티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4-1로 눌렀다.

한편 최근 소속 팀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가 구단으로부터 벌금 3만 파운드(약 5000만 원)의 징계를 받은 이청용(28·크리스털 팰리스)은 7일 스토크시티전 교체 선수 명단에서도 빠졌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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