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16일(한국시간)부터 18일까지 열리는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15회차 게임을 발매한다. 이번 회차의 나타난 투표율을 바탕으로 주요 경기들의 분석 포인트와 이슈를 살펴본다.
● 우승 목전에 둔 레스터시티, 웨스트햄에 승리 예상
이번 회차에서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경기는 17일 벌어질 레스터시티-웨스트햄(13경기)전이다. 참가자들은 레스터시티(62.02%)가 웨스트햄(13.73%)에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두 레스터시티는 최근 5연승으로 우승을 코앞에 두고 있다. 남은 5경기에서 3승을 보태면 드라마 같은 우승을 차지한다. 승점 72의 레스터시티는 2위 토트넘(승점 65)과 승점 7점 차라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웨스트햄전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무시할 수 없는 강팀을 만나는 만큼 1승이 소중하다.
웨스트햄은 6위를 달리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동기부여가 확실한 편이다. 최근 토트넘에 승리한 데 이어 아스널을 맞아서도 무승부를 거두는 등 강팀들과의 맞대결에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다만 레스터시티가 올 시즌 홈에서 10승5무1패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한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레스터시티가 승리했던 사실을 고려하면 레스터시티 승리로 무게의 추가 기우는 경기다.
첼시-맨체스터시티(9경기)전에선 맨체스터시티 승리 예상(41.23%)이 첼시 승리 예상(29.71%)을 앞섰다. 무승부 에상은 29.06%로 집계됐다. 두 팀 모두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경기력이 좋지 않은 편이지만, 최근의 기세에선 맨체스터시티가 다소 앞선다. 10위에 머물고 있는 첼시는 32라운드 스완지시티전에서 0-1 패배를 당하는 등 여전히 불안한 그림자를 지우지 못하고 있다.
● 막강화력 FC서울, 새내기 수원FC 꺾고 5연승 예상
올 시즌 화끈한 공격력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FC서울이 수원FC를 안방으로 불러들이는 가운데, 참가자 중 무려 83.68%가 서울의 승리를 점쳤다.
서울은 13일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박주영-아드리아노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두고 4연승으로 시즌 처음 선두로 부상했다. 올 시즌 서울의 약진은 공격력에 있다. 아드리아노-데얀-박주영으로 구성된 일명 ‘아데박’ 트리오를 중심으로 경기당 2.2골을 뽑고 있다. 수원FC는 1승4무로 선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서울의 막강 공격력은 그동안 맞붙었던 팀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점에서 고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