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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대호 MLB 진출 후 첫 홈런 소감 “기분이 안좋아! 9회 병살타 때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3-08 10:32
2016년 3월 8일 10시 32분
입력
2016-03-08 10:27
2016년 3월 8일 10시 27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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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홈런 소감을 밝혔다.
이대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대호는 경기 후 지역 언론의 인터뷰에서 “2스트라이크 이후에서 빠른 공을 받아쳤다. 약간 느린 유형이었지만 강하게 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대호는 “기분이 좋지는 않다. 마지막 타석에서 병살타를 쳤기 때문”이라며 아쉬워 했다.
이날 경기에서 6회초 수비 때 1루수로 교체 출전한 이대호는 6-10으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뒤 홈런을 때렸다.
그러나 8-10으로 뒤진 9회 무사 1,2루 득점권 기회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방면 병살타로 물러났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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