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잘할 때도, 못할 때도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모든 걸 보여줘야 하는 프로 선수들에겐 이 당연한 말이 가혹할 만큼 허락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준비했다. 동아일보가 시원하게 경기를 ‘말아먹은’ 선수들을 찾아가 속사정을 들어본다. 첫 번째 주인공은 프로야구 삼성의 4번 타자 최형우다. 》
타격훈련을 마친 최형우가 일본 온나손 아카마 구장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지난해 누구보다 아쉬움이 컸던 그가 밝힌 올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오키나와=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