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데구라모리 감독 “스즈키 결승전에 못 뛸수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월 29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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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데구라모리 마코토 감독.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일본 데구라모리 마코토 감독.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허벅지 안 좋은 스즈키 결승전 결장 가능성 언급
3년전 런던올림픽 3~4위전 패배…결승전엔 영향 없다!
한·일의 봉반 AFC U-23 챔피언십 결승진출 동아시아 강세 증명


● 일본 데구라모리 마코토 감독


아직 내일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결정하지 못했다. 나의 전술적인 결정이 결승전에서 실수가 없길 바랄 뿐이다. 동아시아에 위치한 한국과 일본이 대회 결승전에 나란히 진출했다는 것은 아시아축구에서 동아시아가 차지하는 위치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한국과 일본 모두 이번 대회에서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2012런던올림픽에서 나란히 4강까지 진출했다.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에도 동반 진출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전에 진출해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나란히 획득했다. 그만큼 두 국가가 아시아에서는 강호라는 뜻이다. 한국의 약점이 뭔지 이 자리에서는 언급할 수 없다. 다들 알다시피 오스트리아에서 뛰는 2명(미나미노·황희찬)의 선수가 빠지면서 한국과 일본 모두 22명으로 결승전을 치른다. 우리는 불행하게도 최전방 공격수 스즈키 무사시가 부상으로 뛸 수 없을 것 같다. 2012런던올림픽 3~4위전에서의 패배로 우리는 메달을 따지 못했고, 한국은 동메달을 가져갔다. 당시 그 경기 결과가 양 국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대회 결승전은 다르다. 3년 전의 결과가 대회 결승전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본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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