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0연속 경기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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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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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전 2루타 2방…팀 2-1승

‘9푼’ 타자로 추락했던 추신수(33·텍사스·사진)가 10연속경기 안타를 기록하며 확실한 부활을 알렸다. 11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안타 2개는 모두 2루타였다.

4월 최악의 부진으로 0.096까지 떨어졌던 시즌 타율은 최근 10연속경기 안타의 호조 속에 0.189(93타수 17안타)까지 올랐다. 추신수는 1일 오클랜드전부터 연속안타를 치고 있다. 그 중 8경기에선 2루타 이상의 장타도 때렸다. 리드오프로 고정되기 시작한 5월 타율은 0.293(41타수 12안타)이다.

이날 첫 안타는 3회 2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탬파베이 우완 선발투수 제이크 오도리지를 공략해 우익수 쪽 2루타를 날렸다.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번째 안타도 오도리지를 상대로 쳤다. 우익선상으로 날아간 타구는 원바운드로 펜스를 넘어갔다. 7회 2사 1·3루서도 좋은 타구를 날렸지만, 호수비에 걸려 3번째 안타가 되진 못했다. 8회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고, 텍사스는 2-1로 이겼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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