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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타석 홈런 “프로 들어온 뒤, 손꼽을 정도 좋은 타격” 감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4-22 09:42
2015년 4월 22일 09시 42분
입력
2015-04-22 09:32
2015년 4월 22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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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홈런’
‘빅 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프로야구 진출 이후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진행된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퍼시픽리그 홈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3회와 5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이 2-1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이대호는 상대 선발 시오미 다카히로의 5구째 직구를 받아쳐 중월 솔로 홈런을 쳤다.
이어진 5회 2사 1루 상황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시오미의 124㎞ 짜리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경기 후 이대호는 일본 언론을 통해 “직구를 노리고 있다가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프로에 들어온 뒤 손꼽을 정도로 좋은 타격이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이대호는 이날 경기의 활약으로 시즌 타율을 0.191에서 0.208(72타수 15안타)로 끌어올렸다.
한편, 이대호 연타석홈런에 힘입은 소프트뱅크는 라쿠텐 골든 이글스에 7-1 승리했다.
‘이대호 홈런’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대호 홈런, 대박이다”, “이대호 홈런, 이대호 이걸 시작으로 멋진 활약 보여주세요”, “이대호 홈런,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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