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점포’ 시즌 첫 홈런…텍사스, 오클랜드에 10-1 승리

미국프로야구 텍사스의 추신수가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앞선 4회 초 3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날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장한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다. 앞의 두 경기에서는 5번 타자로 출장해 7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3점 홈런을 포함해 4방의 홈런으로 10-1 승리를 거뒀다.

한편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이날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대수비로 출장했다. 9회 말 2-2동점 상황에서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 대신 나와 신시내티 4번 타자 데빈 메소라코의 땅볼을 아웃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피츠버그가 2-3으로 패해 강정호는 타격 기회를 얻지 못했다.

로스앤젤레스=문상열 통신원 moonsy1028@gamil.com